SF에 나올 법한 장면...中 창춘자동차박람회에 신기술 쏟아져-Xinhua

SF에 나올 법한 장면...中 창춘자동차박람회에 신기술 쏟아져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7-21 13:59:54

편집: 陈畅

[신화망 창춘 7월21일] 밀리미터파 레이더, 줌 레이저 레이더를 적용한 적외선 원격 센서 기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플라잉카...'제20회 중국(창춘∙長春)국제자동차박람회'에서 신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모델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모델 차량 대거 선보여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는 국제자동차박람회에는 125개 자동차 기업, 151개 브랜드가 참가했고, 1천300여대 차량을 선보였다. 이 중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모델은 82개, 신에너지차는 100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이 지난 17일 '제20회 중국(창춘)국제자동차박람회'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훙치(紅旗) 전시구역에서 HS3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형 모델이 많이 눈에 띄었다. 화웨이가 전기차 업체인 싸이리쓰(賽力斯·SERES)와 합작해 만든 전기차 '아이토(AITO)' 전시부스에서는 원제(問界) M5, M7 모델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로 붐볐다. 아이토 원제의 지린성 마케팅 담당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차량인 원제 M5는 중국 동북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신에너지차 단독 전시관이 마련됐다. 비야디(BYD), 웨이라이(蔚來∙NIO), 리샹(理想·Li Auto), 샤오펑(小鵬·Xpeng), 광저우자동차아이안(廣汽埃安∙GAC AION) 등 브랜드가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네타(哪咤∙Neta)는 4종의 신형 모델을 선보였는데 이 중 콘셉트카와 오픈카가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낮게 비행하는 것도 아니에요." 조종석과 프로펠러 날개를 갖춘 플라잉카에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샤오펑이 선보인 '보이저 X2'로 시험 비행에 성공한 수직 이착륙 전기 플라잉카다. 이 차량에는 자율주행, 레이더 거리 측정, 장애물 회피 센서 등 여러 기술이 적용됐으며 동체 전체에 탄소 섬유 구조물을 사용했다. 날개는 접이식으로 설계됐으며 도로 정체, 장애물, 하천 등을 피해 비행할 수 있다.

15일 '제20회 중국(창춘)국제자동차박람회' 샤오펑(小鵬·Xpeng)부스에 전시된 차량. (취재원 제공)

◇쏟아져 나오는 신기술

많은 기업이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법한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다. 지리(吉利)자동차가 선보인 전기 세단 '갤럭시 L7'에는 차세대 '노드 토르(Nord Thor) 8848' 파워트레인과 독자 개발한 배터리 안전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벤츠·BMW·아우디 등 브랜드도 막강한 전기차 제품 라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ID.7 모델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uHUD)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션그래픽 기능과 내비게이션 등 기술이 디스플레이 효과와 결합돼 운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시인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15일 '제20회 중국(창춘)국제자동차박람회'를 둘러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전문가들은 '탄소정점·탄소중립' 목표 아래 신에너지차가 자동차 산업의 변혁을 이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선진쥔(沈進軍) 중국자동차유통협회 회장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선발 주자로서의 우위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더욱 넓은 시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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