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7월25일] 개막을 앞둔 '제31회 청두(成都)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에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쓰촨(四川)성 청두시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400여 개 상점에서 1천 개가 넘는 라이선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 청두 원장(溫江)구의 한 문화크리에이티브 작업실에서 만든 독특한 페이퍼 퀼링(paper quilling) 작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생기 넘치는 종이 띠를 세심하게 말아서 모양을 잡은 후 풀로 붙인 이 작품은 아름다운 꽃과 곤충, 풍경, 그리고 하계유니버시아드의 판다 마스코트 등을 예술로 표현했다.
이러한 페이퍼 퀼링 작품은 모두 장애가 있는 현지 주민들이 만들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작업실 수석 장인 왕린장(王林江∙34)은 "매일 신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최근 우리의 페이퍼 퀼링 작품이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업실 장인들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엠블럼 작품 주문 작업을 처리하느라 바쁘다고 덧붙였다.
2020년 12월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공개된 이후 왕 장인과 그의 동료들은 해당 이미지를 라이선스 상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페이퍼 퀼링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지금까지 그들은 7천 개 이상의 작품을 판매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