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정보 산업 선두 기업이 몰려든다 '中 우한 광밸리'-Xinhua

광전자 정보 산업 선두 기업이 몰려든다 '中 우한 광밸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8-04 09:21:22

편집: 陈畅

[신화망 우한 8월4일] "최초의 중국산 디지털 레이저 절단기부터 최초의 고성능 광섬유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화궁(華工)과학기술은 이미 국내 60여 개 기업 중 업계 1위에 올라섰습니다." 

우한(武漢) 둥후(東湖)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화궁과학기술의 마신창(馬新強) 회장은 화궁과학기술이 수년간 하이테크 자체 개발에 힘써 피코초·펨토초 등 초고속 레이저 기기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200여 개 성급 이상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우한 둥후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2001년 국가 광전자 정보산업기지로 지정됐고 '중국의 광밸리'라 불린다.

지난해 11월 11일 '중국 광밸리(光谷)' 국제광전자 정보산업 박람회의 '메타버스' 론칭 콘퍼런스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최초 실용화 광섬유는 1979년 중국 신커(信科)그룹의 전신인 우한유뎬(郵電)과학연구소에서 탄생했다. 그 후 우한유뎬과학연구소는 펑훠(烽火)과학기술그룹으로 체제를 바꾸고 점차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광전자 정보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광전자 정보 산업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굴기를 이끌어 수조 위안(1조 위안=약 179조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약 3년 전 우한광쉰(光迅)과학기술회사 연구개발자는 광섬유 통신대역이 C++ 웨이브밴드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광섬유 증폭기 제품을 연구개발했다. 보친롄(卜勤練) 광쉰과학기술 부사장은 이 연구개발이 중국 기업에 8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시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쉰과학기술처럼 중국 신커그룹 주변에 모여 있는 광전자 정보 기업은 이미 1만6천 곳에 달하고 광섬유 응용에서 '광전자∙칩∙단말기∙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고 있다. 이제 광밸리의 전자정보 기업은 중국 시장을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한은 최근 수년간 광전자 정보 산업 클러스터의 흡인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자본·플랫폼·인재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혁신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인큐베이터-스타트업-가젤 기업-유니콘 기업-신 산업 탄생'으로 이어지는 과학기술형 기업 육성 사슬과 기업 상장의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구축했다.

한 광쉰(光迅)과학기술회사의 한 기술자가 작업장에서 광모듈 생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또한 광밸리 지역은 화중(華中)과학기술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이 밀집해 있어 중국 국내외 수많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최초 400G 상용 실리콘 포토닉 송수신 칩 ▷세계 최초 128층 3차원 플래시 메모리 칩 ▷중국 최초 최대 출력 10만W(와트)의 공업 광섬유 레이저...광밸리 과학기술 혁신 수준도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다. 광밸리 광전자 전자정보 산업 규모는 5천억 위안(89조5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우한뿐만 아니라 후베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쥔(吳駿) 후베이성 과학기술청 부청장은 앞으로 중대 과학기술 인프라를 클러스터화해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 혁신센터를 우한에 설립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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