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8월27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우주선이 26일 새벽(현지시간) 우주비행사 4명을 싣고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6일 오전 3시27분(베이징 시간 26일 오후 3시27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우주선은 로켓과 분리돼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비행을 이어갔다. 우주선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39분에 국제우주정거장과 자동 도킹 될 계획이다.
이번 임무는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7번째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순환 근무 우주비행사를 실어 나른 것이다.
코드명 '크루-7'로 알려진 이번 임무에는 미국 여성 우주비행사인 재스민 모그벨리와 덴마크 우주비행사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 우주비행사 후루카와 사토시, 러시아 우주비행사 콘스탄틴 보리소프가 참여했다. 우주비행사의 국적이 모두 다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루 드래곤'은 민간기업이 우주정거장을 오가며 우주비행사를 운송하는 미국 최초의 유인우주선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