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5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서밋 중 하나인 '제2회 국제 기상 경제 서밋'이 지난 2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구 온도의 기록적 상승 및 빈번한 기상 이변으로 정밀화·커스터마이징화된 기상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천전린(陳振林) 중국기상국 국장은 서밋에서 임박한 기후 변화의 위협 앞에 신에너지 개발은 세계 자원 위기와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신에너지 분야는 새로운 임무 및 요구에 직면해 있고 이는 기상 관련 부서가 에너지 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기상을 통해 질 높은 경제·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중국이 지난 30년간 기상 분야에 투자·개발을 지속한 결과 현대화된 위성·관측시스템 및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갖춘 기상 분야의 리더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CIFTIS 기간 '제3회 글로벌 기상 서비스·장비전'도 국가컨벤션센터 1기 종합관에서 열린다.
3년 연속 CIFTIS에 참가하는 중커싱투(中科星圖) 웨이톈신(維天信) 과학기술회사는 기상 서비스 상품을 전시했다. 장카이(張凱) 부총재는 ▷농업 생산 ▷교통 운송 ▷우주 항공 등 다양한 업종에 신뢰 가능한 기상 서비스가 필요해지면서 기상 서비스의 정밀화·커스터마이징화가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고 말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바이살라(Vaisala)는 기상·환경·산업 측정 관련 설비 제조업체다. 1936년 세워진 이 기업은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바이살라 (베이징) 측량기술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기상 데이터의 정확성·즉시성·신뢰성·연속성은 기업 정책 결정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WMO와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 중국 녹색 탄소 기금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서밋에는 200여 명의 정부 관계자, 전문가, 학자, 국제기구 대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