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7일] '일대일로' 공동건설 및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10주년을 기념한 '중국-파키스탄 솽바이(雙百) 기업 협력 계획'(이하 '솽바이 계획') 이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5일 공식 출범했다.
장샤오둥(張曉東) 중관춘(中關村) 일대일로 산업촉진회 회장은 관련 주제 회의에서 '솽바이 계획'은 양국이 각각 100개 자국 기업을 선정해 상대국에서 현지 발전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틀 안에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과 기업 간 시너지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솽바이 계획'은 기업의 질 좋은 발전을 촉진하고자 중관춘 일대일로 산업촉진회,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 등이 공동 제안했다. 계획을 통해 양국 기업에 ▷기업 교육 ▷전략 컨설팅 ▷정책 해설 ▷인재 서비스 ▷법률 서비스 ▷국제 교류·협력 ▷투융자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실무그룹을 구성, 중국 시장에 진출할 의향이 있는 파키스탄 과학기술 혁신 기업 100곳을 선정해 중국 내에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파키스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국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현지 시찰과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샤오둥 회장은 CPEC,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長江)삼각주,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등 주요 지역 협력 서비스 플랫폼 및 단지에 파키스탄의 첨단 기술 기업과 참여를 원하는 중국 자본 기업을 입주시켜 정착·발전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양국의 학술 기관, 교육 기관, 연구·개발(R&D)센터, 금융 투자, 산업, 과학기술 서비스 기업 등 협력 파트너와 생태계를 구축해 ▷플랫폼 구축 ▷과학기술 보급 ▷기술 이전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며 양국 기업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CPEC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상징하는 사업이자 주요 시범 프로젝트다. 지난 10년간 중국과 파키스탄은 CPEC 건설을 중심으로 에너지, 인프라 건설, 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중관춘 국가자주혁신시범구에는 중국의 여러 혁신 기업이 집결해 있다. 중관춘 일대일로 산업촉진회는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관리위원회가 승인한 일대일로 글로벌 산업 협력 서비스 기구로 여러 해에 걸쳐 일대일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