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7일]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8천89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로 9년 연속 세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상무부가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발표한 '중국 서비스 무역 발전 보고서 2022'(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서비스 아웃소싱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의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올 상반기 서비스 부문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56%를 차지했다며 경제성장 기여도는 66%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對)중국 해외 투자의 70%가 서비스 부문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문화 ▷디지털 금융 ▷인터넷 헬스케어 ▷온라인 교육 ▷스마트 물류 등 신흥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응용 가능한 분야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디지털을 통한 서비스 수출은 2천100억 달러 이상으로 전체 서비스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2023 CIFTIS'는 '개방으로 발전을 이끌고 협력으로 윈윈하는 미래를 만들어 내자'는 주제로 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교역회에는 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가했으며 오프라인 전시회에는 2천4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워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