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톈진 9월13일] 자율주행차가 최근 톈진(天津) 중심지구에 조성된 '스마트 로드'에서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톈진은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허베이(河北)구에 약 7.3㎞ 길이의 자율주행 연결 도로를 건설했다. 허베이구는 지난 8월 중심지구로부터 첫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 허가를 받아 두 대의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해 신호등 및 주변 주행 차량에 대한 인식·반응, 주차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테스트를 시작했다.
허베이구는 도로가 좁고 일방통행 구간이 많아 자율주행에 더 복잡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번(馬犇) 톈진시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CEO는 "차량인터넷(IoV) 및 자율주행 기술은 많은 사전 테스트 및 검증을 거쳐 현재 성숙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IoV의 상업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야난(張亞楠)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회사 수석 전문가는 "IoV는 단순히 차량을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도로·인프라·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으로 형성된 완전한 폐쇄식 루프"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 등 기술이 최적화되고 대중화됨에 따라 보다 강력한 컴퓨팅 칩, 안정적인 고용량 네트워크가 자동차 산업의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허베이구는 약 53.3㎞ 길이의 45개 스마트 네트워크 연결 테스트 도로를 신청해 스마트 교통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