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9월20일] 중국 1호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愛達·魔都)호'가 오는 2024년 1월 1일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중국 대형 크루즈 운영사인 아이다 크루즈회사(Adora Cruises)는 19일 '2023 우쑹커우(吳淞口) 포럼'에서 '아이다·모두호'가 오는 2024년 1월 1일 상하이 우쑹커우 국제크루즈항을 출발해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항해 티켓은 20일부터 판매되며 아이다 크루즈 공식 홈페이지 및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총 길이 323.6m, 총 톤수 13만5천500t(톤)의 '아이다·모두호'는 2천125개 호화 객실과 스위트룸을 구비하고 있으며 22개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를 갖췄다. 크루즈 최대 수용 인원은 5천246명이다.
'아이다·모두호' 선상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코미디쇼와 몰입형 뮤직쇼 외에도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해상 탐사 캠프, 블록 수업 등 특색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바다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다·모두호'에서는 5G 이용이 가능하고 최첨단 무선 기술이 탑재돼 승객들이 여행 중에도 멀티미디어, 실시간 교류 및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동서양 미학이 융합된 '아이다·모두호'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해상 '실크로드'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이다·모두호'는 포럼 현장에서 상하이발 동북아 노선을 발표했다. 이어 중국-동남아 국가 크루즈 항로를 개척하고 적절한 시기에 '해상 실크로드' 등 중∙장거리 노선을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