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5일] 베이징시가 '완행 우선, 버스 우선, 녹색 우선'을 고수하며 녹색 교통 발전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베이징시 궤도교통 노선의 총 길이는 1천172㎞로 중국 1위다.
가오펑(高朋) 베이징시 부시장이 최근 관련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몇 년간 베이징은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현대적인 도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도시 교통이 배출하는 탄소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12차 5개년(2011~2015)' 기간의 6%에서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4%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궤도교통 노선의 총 길이는 1천172㎞이고 그중 도시 궤도교통 노선이 27개, 807㎞에 달한다. 교외 노선은 4개, 365㎞다. 지상버스 측면에서 중복 노선 길이를 1천887.6㎞ 줄이고 버스 노선 커버리지를 461.2㎞ 늘렸다. 총 598개의 맞춤형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하루 평균 4만2천 명(연인원)이 운송된다. 완행 시스템의 경우 보행 및 자전거 이동이 많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중심 도시 지역의 완행 비율이 4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시는 또한 업계 차량의 신에너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의 지상 버스 중 신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차량의 비율이 94%를 차지하고 도시의 일반 택시(인터넷 예약 택시가 아닌 택시) 중 순수 전기차가 65%에 달한다. 베이징시는 또한 2023년 소형차의 신에너지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베이징시에는 총 69만2천 대의 신에너지 자동차가 보급됐다.
가오 부시장은 향후 도시의 녹색 모빌리티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2025년까지 중심 도시 지역의 녹색 모빌리티 비율을 76.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