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12월4일] '산터우(汕頭) 국제풍력발전기술혁신대회'가 지난달 30일 광둥(廣東)성 산터우시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풍력발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웨이핑(王偉平) 산터우시 발전개혁국 부국장은 산터우시는 풍력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해역 평균 풍속이 초속 9~10m, 해상풍력발전의 연평균 유효 사용 시간이 4천 시간에 육박해 광둥성 동부 지역의 해상풍력발전 기지의 핵심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산터우시의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가동과 착공 소식도 잇따른다.
최근 다탕난아오러먼(大唐南澳勒門)I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산터우시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젝트의 발전량은 14억㎾h(킬로와트시)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석탄 화력발전에 비해 표준석탄 48만8천t(톤)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91만7천t을 감축할 수 있는 수치다.
화넝산터우러먼(華能汕頭勒門)-2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올해 연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다탕난오러먼 증설 프로젝트가 착공될 예정이다.
산터우시는 국제풍력발전혁신항 건설을 모색하고 풍력발전 일체화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왕 부국장은 해당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산업단지에 풍력발전기 생산·제조·조립·테스트·인증·검사 등 프로세스가 모두 갖추어져 기업에 편리한 입주 여건과 부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