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프놈펜 12월27일] 캄보디아가 올 들어 11월까지 49만8천250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인 9만648명에 비해 449% 급증한 수치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캄보디아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총 491만 명으로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이 10.1%를 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태국과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를 가장 많이 찾는 관광객 유입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똡 소페악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길 바란다며 캄보디아가 안전한 관광지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현지 경제와 관광 발전 및 빈곤 감소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페악 장관은 중국이 투자한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이 지난달 정식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며 이는 중국을 포함해 더 많은 글로벌 관광객을 캄보디아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국제 항공사도 유치해 캄보디아, 특히 앙코르 고고학 공원이 있는 시엠립 지역에 더 많은 관광객과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은 ▷의류 ▷신발·여행용품 수출 ▷농업 ▷건설·부동산과 더불어 캄보디아 경제를 지탱하는 4대 기간 산업 중 하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