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푸저우 1월10일] 제조업 대성(大省) 푸젠(福建)성이 새해를 맞아 산업 프로젝트 시공에 한창이다.
요란한 기계음, 작업장을 분주히 오가는 자재 운반 차량...닝더(寧德)시 둥차오(東僑)경제기술개발구에선 리튬배터리 스마트제조부대산업단지 프로젝트 건설이 한창이다.
26억7천 위안(약 4천886억원)이 총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현지 리튬배터리 신에너지 산업 전반을 개선하고 산업사슬의 보완·강화·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닝더시는 최근 수년간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등 선도 기업에 힘입어 누적 80여 개 산업사슬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천쥔퉁(陳君通) 닝더스다이 푸딩(福鼎)생산기지 건설 계획 프로젝트 매니저는 전체 생산기지에 배터리 셀 공장 5곳 건설, 생산능력 120GWh(기가와트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 매니저는 현재 1~4호 배터리 셀 공장이 이미 가동에 들어갔으며 5호 공장은 건설 준비 중이라며 공장이 전부 가동될 경우 1천억 위안(18조3천억원)의 생산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리튬배터리 신에너지 산업사슬의 발전을 크게 촉진할 것입니다." 천샤오핑(陳小平) 닝더시 공업정보화국 부국장은 닝더시가 프로젝트 시작부터 서비스 보장에 힘쓰며 프로젝트 건설이 속도를 내도록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샤먼(廈門) 훠쥐(火炬)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자리한 샤먼톈마(天馬)광전자회사는 8.6세대 신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라인 프로젝트를 위해 핵심 장비를 반입했다. 이로써 대량 생산 목표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이번에 들여온 핵심 장비인 노출 기계입니다." 허우둥취안(侯東全) 샤먼톈마광전자 사장은 노출 기계의 조립·테스트가 끝나면 팀원들이 장비·공정을 검수하고 소량을 시험 생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 밝혔다.
총 330억 위안(6조390억원)이 투입된 해당 프로젝트는 3대 응용 시장인 차량용·IT용·공업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겨냥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가동 후 현지 전자 정보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항(中航)리튬배터리·랑차오(浪潮∙Inspur)·선저우쿤타이(神州鯤泰) 등 각종 선도 프로젝트가 시행되면서 샤먼 훠쥐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입주하는 업·다운스트림 협력 기업이 점차 늘어나 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