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노버 4월30일] "14년 전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를 기반으로 중국에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독일 정밀엔지니어링·전기업체 파울하버(FAULHABER)의 칼 파울하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돌이켜보면 타이창시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세계 산업 발전의 바로미터'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지난 22~26일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6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4천 개 업체가 참가했다. 많은 독일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낙관했으며 중국 투자를 늘리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울하버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타이창을 시작으로 베이징, 시안(西安), 선전(深圳) 등 10여 개 도시에 판매지사를 설립했다. 고객사 수도 450개에서 2천300여 개로 증가했다.
파울하버의 글로벌 판매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을 더욱 활발히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하이테크 분야는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은 고품질∙고정밀∙고신뢰성의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어 독일 기업에 큰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내 '독일 기업 고향'으로 알려진 타이창시는 특별 투자 포럼을 개최해 독일기업과 두 가지 중대 프로젝트를 체결했으며 3천만 위안(약 56억7천만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중국과 독일의 협력 채널을 더욱 확장하고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