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6월6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중문화우호협회,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제20회 '한중연(緣) 문화대회'가 한국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각지의 초·중·고교생, 대학생 참가자들과 중국어 학습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연(緣份)'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9개 도(道)에서 여러 인원이 참가했으며 경합을 벌인 끝에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주최 측은 쓰촨(四川)성을 대회 주빈성(省)으로 초청해 쓰촨성의 대표 차(茶)인 멍딩간루(蒙頂甘露) 시음, 중국 전통의상 체험, 판다 인형 교감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한중연 문화대회'가 중요한 중국 문화 브랜드 대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참가자들이 중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중국 경제·사회 발전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을 더 많이 경험하고 중국 친구들과 긴밀히 소통해 중·한 민간 우호의 끈을 이어가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리시쿠이(李希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축하 서신에서 중·한 관계의 기초는 민간교류에 있으며 미래는 청년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많은 한국 청소년이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중연 문화대회' 무대에서 젊음을 꽃피우고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국민의 공감대와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