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구이양 8월31일]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8대 국가 허브 노드에 대한 직접 투자액이 2024년 6월 말 기준 435억 위안(약 8조1천34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류례훙(劉烈宏) 중국 국가데이터국 국장은 29일 열린 '2024 중국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부대행사에서 동수서산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후 동서부 허브 노드 간 네트워크 지연 시간이 기본적으로 20밀리초(ms)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새로 건설된 데이터 센터의 전력효율지수(PUE)도 최저 1.04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컴퓨팅 파워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 국장은 앞으로 다양한 컴퓨팅 파워의 통합 배치를 총괄할 것이라며 동부·중부·서부 컴퓨팅 파워 일체화 협력을 통합해 컴퓨팅 파워-네트워크 전송 효율을 높이고 양측 간 협동 운영 메커니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 과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국가데이터국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국가데이터 인프라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 도시 데이터 인프라를 주체로 하고 기업 데이터 인프라를 추가로 한 국가데이터 인프라 시스템을 배치하고 건설할 방침이다.
"국가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최적의 이해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시범 테스트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류 국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것과 지방이 할 수 있는 것을 결합해 앞으로 2~3년 동안 조건·경험·의지·능력 등을 갖춘 도시를 지원하고 다양한 기술 노선의 시범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