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광저우 1월 16일] 음식점의 요리가 불합격이라고 생각되어도 중국의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대충 에때우려 할 뿐 다시 주방에 돌려 보내지는 않는다. 그것은 “주방 요충지, 용무자외 출입금지”로 인해 소비자들이 음식점 주방을 감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바뀌고 있다. 중국의 점점 더 많은 음식점, 식당과 패스트푸트 가게에서 벽돌로 된 주방의 칸막이 벽을 뜯어내고 투명한 유리로 대체하거나 주방 내무에 CCTV를 설치한 뒤 디스플레이를 홀에 놓아두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이 요리사를 감독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중국 각 지 요식업에서 폭넓게 추진되고 있는 주방 패턴은 “밍추량자오(明廚亮灶, 투명한 주방)” 또는 “햇빛 주방”이라고 불린다.
“햇빛 주방은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감독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식기업에서 성실하게 경영하도록 독촉할 수 있으며 감독 부서에서 감독을 강화하는데도 유리하다.” 돤위페이(段宇飛) 광둥(廣東)성 식품약품감독관리국 국장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