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貴州)성 룽장(榕江)현 바왕(扒王) 동족(侗族) 촌락은 매년 1월 20일(동족력으로 음력 초하루날)이 되면 마을에 요란한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생황을 소리높여 연주하며 연례행사인 퉁녠제(侗年節)를 즐겼다. 친절한 동족 아가씨들은 촌락 입구에서 술을 권하며 멀리서 온 손님들에게 술과 노래로 손님을 접대했다. 당일 바왕 동족 촌락은 제사를 지내고 생황을 불며 비파가를 부르는 등 민속 활동을 하며 즐거운 퉁년제를 보냈다. (번역: 임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