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특별운송기간, 전국 여객 운송량 연인원 28억 명

   올해는 2월4일부터 3월15일까지가 음력설 특별운송 기간인 것으로 교통운수부가 밝혔습니다.

   교통운수부는 전국 음력설 특별운송 기간 여객 운송량이 연인원 28억7백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중 농촌지역의 여객 운송량이 대폭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통운수부는 올해 음력설 특별운송 기간 여객운송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도로 운송과 장거리 운송이 동기 대비 약간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여러 갈래 고속철도가 완공되며서 고속철 이용 여객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쉬청광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음력설 전, 광둥, 상하이, 저장성 등 외래 노동력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기차역에 여객이 대량 집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음력설 후에는 노동력 수출이 많은 쓰촨, 허난, 후베이, 광시 등 지역의 기차역에 여객이 많이 모일 것이라며 해당 지역들의 여객운송업무에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밖에 내륙 도시와 인근지역 간의 노동력 여객운송량이 늘고 중, 단거리 여객량이 부쩍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촌지역의 여객량도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됩니다.

   올해 음력설 특별운송기간 여객량 변화와 이동방향의 특징에 따라 여러 지역 교통운수부문에서는 운송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음력설 운송기간, 철도부문은 기존의 여객열차를 5천347회 운행하는 한편, 명절 전과 후 각각 왕복 476회와 515회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도로운수 부문은 버스 85만 대를 투입하고, 수로운수 부문은 2만2천 척의 선박을 투입하게 됩니다. (편집:김선화,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