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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2월 5일] 최근 위안화 대 달러의 당기 환율이 여러 차례 1일 거래 변동폭의 최대치에까지 닿았으며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관점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통화 정책에 위배되고 국내 경제 동력이 약화되면서 위안화 환율에 영향주는 요소가 날따라 복잡해지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경제학자들은 보편적으로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 가격을 통해 환율 추세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위안화 대 달러의 당기 환율이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고 당기 거래는 4개 거래일 동안에 변동폭의 최대치에 육박했으며 이번 주에도 구간 최대치를 거듭 충격했다. 이는 위안화 대 달러의 당기 환율이 2년여이래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원인이 되었다.
분석인사들은 비록 국내 경제 동력이 약화되고 최근 달러의 강세 표현이 위안화에 압력을 주고 있지만 중국인민은행에서 위안화의 급격한 하락세를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매일 진행되는 중간 가격 조정은 이미 중국인민은행이 환율에 대한 관리를 보여줬고 시장 기대치를 이끌어 거시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멀리 내다볼 경우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쉬가오(徐高) 광대증권(光大證券) 수석 경제학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현재 환율 안정화에 관한 신호를 방출하고 있으며 위안화 가치 평가절하 압력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중간가격이 안정적인 편이다. 중국인민은행의 환율 안정화 조치는 아주 중요하며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시장의 가치절하 압력이 진일보 확대돼 더 많은 자본의 유출과 정책적 대응의 난이도를 높여줄 것이다.
중국 경제의 하행 압력이 확대되고 경제 증속이 기어변속기에 들어서면서 일각에서는 위안화 가치 절하를 통해 중국의 수출경쟁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경제학자들은 현단계의 통화 가치 평가절하는 수출 분발을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글로벌 제2대 경제체로서 무역 규모는 이미 세계 제1위를 차지한만큼 환율 변화폭이 지나치게 클 경우 중국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이익보다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 규모가 클수록, 또 통화의 국제화 정도가 높을수록 환율이 더 안정되어야 한다.” 자오칭밍(趙慶明) 중국금융선물거래소 수석 거시경제연구원은 이같이 말하면서 “현재 위안화 중간가격의 위아래로 2%에 달하는 변동폭은 이미 충분하며 향후의 환율 개혁은 중간 가격의 형성 방법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달러가 글로벌 경제 속에서의 절대적인 주도지위는 단기간 내에 뒤흔들기 어려우며 이로 인해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의 안정이 특히 필요하다. 이에 비추어 현단계의 위안화는 달러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련의 통화를 참조하는 전제아래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의 안정한 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의 대외무역에 지극히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안정된 환율은 위안화가 글로벌 범위 내에서 더 광범한 인정을 받는 데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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