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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2월 6일] 4일까지 중국의 대부분 성에서 지방 “양회(兩會)”를 마쳤다. 여러 지방 “양회”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전략을 빌어 기업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의도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은 해외시장 개척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지방 경제의 구조 전환을 이끌고 당지 기업의 해외발전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 푸젠(福建)성 정부사업보고서는 푸젠에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핵심 구역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인프라의 상호 연결, 상호 소통과 경제무역협력, 인문 교류를 돌출히 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중국기업이 ‘일대일로’ 전략을 빌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국내 산업의 체제 전환을 촉진하고 플랜트 수출을 이끌어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우충버(吳崇伯) 샤먼대학(廈門大學) 동남아시아 연구센터 남양(南洋)연구원 교수의 말이다.
룽궈창(隆國強) 국무원발전연구센터 판공청 주임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은 외부의 발달된 시장의 선진기술, 브랜드 통로를 중국 본토의 막강한 제조력, 저원가와 결합시켜 기회를 다잡아 구조 조정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보강하는 데 유리하다.
허베이(河北)성의 한 태양광발전기업은 이미 적극적으로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이 회사에서는 알제리의 한 전력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 기업과 협력해 해당 나라에서 233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공장을 건설했으며 여러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서로 적응한 뒤 2014년 이 기업은 또 세네갈에서 해외 첫번재 “단독”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지금까지 이 기업은 이미 “일대일로”연선 십여개 나라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했다.
“중국 기업은 해외로 진출하는 동시에 인프라, 경제 무역, 통화, 정책 조율 및 민심 상통(相通) 등 5개 부분에서 상호 연결, 상호 소통해야 하며 ‘일대일로’ 협력을 통해 각 국이 발전 기회를 공유할 수 있게 해 구역의 공동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룽궈창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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