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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류저우 2월 10일] 노생(蘆笙, 갈대로 제작한 생황)은 중국 전통적인 관악기 중의 한 가지로 묘족(苗族), 요족(瑤族), 동족(侗族) 등 소수민족 문화의 부호이자 상징이다. 올해 75세에 나는 량빙광(梁炳光)은 광시(廣西) 류저우(柳州) 룽수이(融水)묘족자치현 안추이(安陲)향 우지(烏吉)촌 옌반(岩板) 묘족 촌락의 주민이다. 12세 때부터 노생 만드는 법을 배운 그는 현재 이미 원근에 소문난 노생 제작 대가가 됐다. 2008년 8월, 량빙광은 총무게가 219.5kg이나 되는 노생을 만들어 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개막 경축 행사에 참가했는데 이때로부터 그의 "노생의 왕"이라는 칭호가 점점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 량빙광은 매일 노생 800여개를 만들어야 한다. 그가 키워낸 제자 20여명이 다먀오(大苗)산 곳곳에 살고 있으며 그들이 묘족 노생문화를 전승하는 중견 역량이 되고 있다. 2012년, 량빙광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적 전승인으로 선정됐다.(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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