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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급: 원숭이의 독특한 안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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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2-13 13:27:54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2월 13일] 서로 다른 나라와 민족은 서로 다른 안부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포옹하거나 얼굴을 비비고 허리숙여 인사하거나 코를 맞대는 등등이 그러하다. 일본교토대학 연구인원들이 최근에 발부한 보고에서 일본 원숭이의 부동한 무리 사이에도 독특한 안부 “문화”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연구인원들은 이는 원숭이들에게도 사회적인 문화차이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교토대학 연구인원들은 수십년간 일본 남북 두 섬에서 생활하는 일본원숭이의 행위방식을 추적, 조사해왔다. 그중 한무리는 일본 동북부의 미야기 현 킨카잔섬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들이고 다른 한무리는 남부 가고시마 현 야쿠 섬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들이였다.

연구결과 킨카잔섬의 원숭이들은 안부를 물을 때 마주한 상태에서 부둥켜 안기만 할 뿐이였고 야쿠 섬 원숭이들은 측면이나 뒷쪽에서도 포옹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킨카잔섬 원숭이들은 부둥켜안은 상태에서 상대방의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 반면에 야쿠 섬 원숭이들은 상대방의 몸을 감싼 손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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