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포 차이나”에서 “메이드 위드 차이나”로 ——중국 경제 “신상태” 아래 해외 기업의 재중 비지니스 비결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3월 9일] 얼마전에 소집된 IBM 베이징 Think 포럼에서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는 “개방, 협력, 혁신”으로 IBM의 중국 발전 전략을 재정의했으며 IBM은 지난날 “메이드 포 차이나(Made for China)”경영 패턴을 바꿔 “메이드 위드 차이나(Made With China)”라는 기업의 새로운 미래 구도를 개척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사실 유사한 재중 투자 전략을 취한 해외 기업은 IBM 하나뿐이 아니다. 2014년 12월, 인텔에서 향후 16억달러를 투자해 인텔 청두(成都)공장의 웨이퍼 전처리, 포장 및 테스트 업무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인텔의 최신 “첨단 테스트 기술”을 중국에 도입할 것을 선포했다. 그외 2014년 8월, 삼성 SDI와 안칭환신(安慶環新)그룹, 시안가오커(西安高科)그룹에서 공동 협력하고 총 투자액이 6억달러에 달하는 삼성환신자동차 동력 배터리 프로젝트가 시안 고신기술구에서 착공, 건설되기 시작했다.
“봄날의 강물이 따뜻해짐은 오리가 먼저 안다(春江水暖鴨先知)”는 말이 있듯이 IBM을 대표로 하는 기술형 글로벌자본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수십년간 갈고 닦아 국제자본 움직임의 도리를 잘 알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발전 방향에도 아주 민감하다. 이들중 상당 일부분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이 시기에 재중 경영방법을 개변하는” 길을 선택했으며 그속에 내포된 깊은 뜻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해외 기업의 경영사로가 지난날의 “메이드 포 차이나”로부터 미래의 “메이드 위드 차이나”로 전환된 것은 이들이 “신상태”아래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준엄하지만 사실은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중국의 경제 신상태를 민감하게 감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미 “메이드 위드 차이나”라는 경영의 길을 걸어야만 중국 경제의 “신상태” 아래에서 진일보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메이드 위드 차이나”라는 경영 패턴은 중국경제 “신상태”아래의 구조조정과 체제 전환, 업그레이드에 적응할 수 있다.
중국 경제는 노동밀집형 산업이 주도 지위를 차지하던 “세계의 공장”에서 형태가 더 고급화하고 분공이 더 복잡하며 구조가 더 합리한 글로벌 가치 체인 상단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경제 발전이 이미 “신상태”로 진입했다. 이런 “신상태” 아래에서 고신 기술을 대표로 하는 인터넷 경제가 고속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가 안정속에서 좋은 방향으로 운행될 수 있는 데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 포인트를 형성해 줬다.
2013년, 중국의 전자 상거래 거래총액은 10조위안을 초과했으며 인터넷 소매 거래액은 약 1.85조위안에 달해 미국을 초과하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 시장으로 부상했다. 상무부 전자상거래사의 추산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전자 상거래 거래액은 13조위안에 달해 전해 동기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중에서 인터넷 소매액은 전해 동기 대비 49.7% 성장한 2.8조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인터넷 기업의 표현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을 예로 들어보면 이 그룹은 2014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정식 상장한 첫날 38.07%의 성장률을 보이며 93.89달러에 마감되어 그 시가가 2314억달러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시가가 구글에 버금가는 글로벌 제2대 인터넷 기업이 되었다.
인터넷 경제의 급속한 발전은 최근 몇년간 중국의 경제 구조조정과 체제 전환, 업그레이드의 하나의 축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