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16일] 최근 홍콩의 일부 급진주의 단체가 홍콩 국부 지역에서 이른바 “밀수객 반대”데모를 발기하고 심지어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을 빚어냈다. 홍콩의 여러 민간단체에서 15일, 시위행진 등 활동을 조직해 급진주의자들의 폭력행위를 질책하고 경찰 측에서 엄격하게 집법해 불법행위를 막아줄 것을 촉구했다.
물류업에 종사하는 시민 장선생은 “문 앞을 지나는 사람들 모두가 손님이다”, 홍콩은 자유항이며 내지를 포함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홍콩을 찾아 관광하고 소비하는 것을 환영해야 한다면서 이른바 밀수객 문제는 내지의 개인 관광객들과 필연적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며 개별적인 급진주의 단체에서 이런 행위를 취한 이유는 홍콩과 내지의 불화, 분쟁을 선도하기 위한것인만큼 동포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이런 행위는 마땅히 홍콩사회의 질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애항지성(愛港之聲)”, “자경행동(紫荊行動)” 등 7개 단체에서 “홍콩 독립을 반대하고 분열을 반대하는” 행동을 발기하고 젠사쥐(尖沙咀) 광둥(廣東)거리에서 오가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국기 및 홍보 전단지를 발부해 내지 관광객의 홍콩방문을 환영한다고 알렸다. 활동 조직자는 최근에 나타난 “밀수객 반대” 데모는 “홍콩 독립”행동이며 홍콩사회를 분열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면서 경찰 측에서 집법을 강화해 엄격하게 불법 행위를 막아줄 것을 촉구했다.
행동 소집인인 천징신(陳凈心)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극소수 사람들이 “밀수객 반대”를 명목으로 길을 막고 상가에서 소란을 피우며 심지어 관광객들을 구타하고 관광객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다. 이는 홍콩 사람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다. 또 일부 정치단체에서 본토의 의지를 이용해 사회분열 및 “홍콩 독립”을 도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