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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들에게 진실된 역사를 이야기해야만이 세세대대의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3명의 일본 노인, 직접 겪은 일본군의 중국침략을 말하다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17 15:04:32  | 편집 :  서위

   올해 83세에 하시므라는 직접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시에 대한 기억은 군국주의의 길을 다시 가려는 우경주의에 반감을 갖게 했다. 그는 아베의 우경사상을 반대했고 평화헌법을 수정하고 국방군을 건립하려는 아베의 시도에 불만을 표했다.

   “일본은 독일을 따라배워야 한다. 독일은 역사를 철저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런 반성을 통해 프랑스, 주변 국가와 우호를 실현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이 역사를 대하는 태도는 유감스럽다.” 하시므라의 말이다.  

   하시므라는 1943년 중국 둥베이(東北)을 찾았고 위만(僞滿)학교에서 군국주의 교육을 받았으며 전쟁을 위한 봉사법을 공부했다. 일본 전패후 그는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 남아 간수(甘肅) 톈수이(天水)에서 란저우(蘭州)에 이르는 철도 건설을 협조했다. “중국을 위해 미약한 힘이나마 보탠 셈이다.”  

   신타쿠 히사오 “관둥 일중평화우호회(關東日中和評友好會)”회장은 1935년 창춘(長春)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국을 두번째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그때 당시 아버지는 만주철도병원에서 약사로 일했었다. 2차대전이 발발된 뒤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전장에 보내졌지만 아버지는 행운스럽게도 군복무를 피했다.” 그는 다행스러웠다는 듯 중국에서의 경력을 말했다. 

   “아베는 전쟁 후에 태어난 사람이며 전쟁을 겪지 못한 사람이면 전쟁의 비참함을 이해할 수 없다. 역사를 인식함에 있어서 아베는 조부의 우익사상을 그대로 물려받았으며 침략을 부정하고 극동국제군사법정의 재판 결과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역사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그의 이런 사상은 아베 집정 아래 일부 젊은이들에게도 영향을 조성했다.” 신타쿠의 말이다. 

   “현재 일본 젊은이들의 정치참여도는 아주 낮으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모든 것이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결국 전장에 나가야하는 것은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신타쿠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나서서 전쟁을 반대해야 하며 아베정권에 반대의견을 제기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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