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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시(山西) 타이위안의 한 생활구역 프로젝트 건설현장에서 원나라 벽화묘가 발견됐다. [촬영/ 신화사 기자 왕쉐타오(王学涛)]
[신화사 타이위안(太原) 3월 27일] 최근 산시(山西) 타이위안의 한 생활구역 프로젝트 건설현장에서 원나라 벽화묘가 발견됐다. 펑강(馮鋼) 타이위안시 문물고고연구소 전문가는 이 고분은 구조가 완정하고 벽화의 내용이 풍부하며 제작 수준도 비교적 높다면서 현재 타이위안시에서 발견된 흔치않은 금나라, 원나라 시기의 벽화묘라고 소개했다.
고고현장 관찰에 데 따르면 이 고분은 벽돌을 쌓아올린 8변형의 단일묘였으며 내쌓기 방법을 사용한 돔 내부에는 건물을 모방한 8개의 두공, 두공에는 서까래와 내림새가 각각 한바퀴씩 둘러져 있었다. 벽화는 채색화로 된 인물, 꽃과 새의 이미지였고 두공 표면과 서까래에도 전부 채색화가 그려져 있었으며 두공과 두공사이에는 화훼그림이 보존되어 있어 비교적 높은 역사, 예술, 과학적 가치를 갖췄다.
연대가 오래되어 원나라 벽화에는 속이 비고 부풀어오르거나 벗겨지는 등 현상이 발생했으며 현재 고고일군들이 복구중이다. 곧 성, 시 전문가들의 논증에 따라 상급에 신청해 인가를 받은 뒤 이 고분을 타지역으로 이전하여 보호를 실행할 계획이다. [글/ 신화사 기자 왕쉐타오(王學濤), 옌궈정(晏國政),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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