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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즈: 오아시스의 혈맥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4-09 15:21:18 | 편집: 서위

(图片故事)(1)坎儿井:绿洲血脉

   투루판(吐魯番)시 아이딩후(艾丁湖)향 화위안(花園)촌, 진흙 파내기가 한창인 카레즈속에서 흙범벅이 된 두손이 진흙을 가득 채운 고무통을 끌어낸다.

   [신화사 투루판 4월 9일] 신장(新疆) 투루판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이며 전국에서 육지의 평균해발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이 풍요로운 녹주 아래에는 장성, 대운하와 함께 중국 고대 건축사상 3대 공사중의 하나로 불리는 지하수리공사인 카레즈가 있다. 카레즈는 우리 나라에서 신장 투루판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그 생성 역사는 한나라 시기까지 거슬러올라 갈 수 있다. 카르즈는 신장 각 민족 노동인민들이 장기적인 생산, 생활 실천에서 이루어낸 지혜의 결실이다. 고대 카레즈는 여러개 수직갱, 지하수로 및 지면수로, “침수댐(澇壩)으로 구성되며 대중들을 위해 식용수를 제공하고 논밭 관개에 사용됐다.

   실크로드에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소수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카레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으며 거대한 도전에도 직면해 있다. 2009년 제3차 전국문물 전면조사 시 신장 투루판 분지의 1108갈래 카레즈중 278갈래에만 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하 장성”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문물 부서의 지지아래 2009년말부터 신장 카레즈 보수 공정이 우선 투루판 분지에서 가동, 실시됐다.

   현재 투루판 대지는 막 “카이둔(開墩)”(카이둔은 지하에 파묻어 월동시킨 포도넝쿨을 다시 파내는 작업을 일컫는 말이다)을 완성했다. 몇달만 지나면 이 대지는 다시한번 푸른색으로 단장하게 된다. “불의 대주(火洲)”라고도 불리는 이 곳에서 카레즈는 일년 사계절 시원하고 감미로운 수원으로 땅과 사람들을 적셔주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자오거(趙戈),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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