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부측은 9일 카터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 직전에 조선이 조선반도 서부수역으로 단거리미사일 두발을 발사했다고 표시했습니다.
한국국제라디오방송이 이날 한국합참본부 관련인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조선은 지난 7일 평안남도에서 반도 서부수역으로 KN-06형 지대공 미사일로 의심되는 단거리 비행물 두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일부터 3일가지 조선이 연속 이틀에 걸쳐 반도 서부수역으로 단거리미사일 5발을 발사한데 이어 한주일내에 재차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됩니다. 한국 합참본부는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와 비행궤도, 속도 등을 보면 조선이 발사한 미사일은 KN-06형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이 4월 7일에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은 카터 미국 신임 국방장관의 취임 후 첫 아시아방문 직전입니다. 카터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한국을 사흘간 방문합니다.
한국 합참본부 관련인사는 카터와 한민구 한국 국방장관이 오는 10일에 면담하게 되기 때문에 한국측은 조선측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