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모스크바 4월 15일] 러시아 외교부가 1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조선 친선의 해”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 로두철 조선 내각 부총리를 포함한 12명 러시아와 조선 정부 관원들이 “러시아-조선 친선의 해” 개막행사에 참석했며 그 밖에 양국의 상업, 과학기술, 문화 등 영역 대표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쌍방은 “러시아-조선 친선의 해” 활동방안, 2015~2016년 러시아-조선 과학기술 문화 협력 방안, 국제도로운수 정부간 협의, 러시아 중앙은행과 조선 중앙은행의 협력 비망록 등 일련의 양자 문건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조선 양국 관계의 고조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조선 중앙 통신에서 3월 11일에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조선과 러시아는 협상을 거쳐 2015년을 “조선-러시아 친선의 해”로 확정했으며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영역에서의 관계를 심화하는데 의미를 둘 전망이다. [글/신화사 기자 장링옌(張凌燕), 장지예(張繼業),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