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부측은 17일 이라크군대가 이날 살라후딘 주의 수부 티크리트 동부의 전투에서 반정부무장세력의 고위 두목을 사살했는데 그가 사담 후세인정권의 2인자인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인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살라후딘 주 군부측인사에 따르면 알두리로 의심되는 두목의 시신은 이미 수도 바그다드에 운송되었으며 유전자 확인검사를 실시하여 그 신분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이라크정부에 의해 취체됐던 아랍부흥사회당의 한 대변인은 알두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부인했습니다.
이라크 군부측 인사는 기자에게 이날 이라크 안전부대가 티크리트 동부 알라스유전 인근에서 한 무리의 무장분자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렸으며 최소 상대방의 10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군부측 인사는 사살된 무장분자가운데 한 두목이 있었는데 그가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습니다.
1942년 생인 알두리는 일찍 아랍부흥사회당의 지도자를 장기간 담임했으며 사담정권의 2인자로 불리웠고 현재까지 도주중인 전 정권의 최고위급 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