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허페이 4월 21일] “향후 5년간 치루이(奇瑞)자동차는 다시 수백억위안을 투입해 세계 일류의 개발센터를 구축할 것이다.”중국 브랜드인 치루이 자동차 고위층 관계자가 얼마전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여년 간 치루이자동차는 해마다 영업수입의 7% 이상을 개발에 투입했고 어떤 해에는 이 비율이 10%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이는 중외 자동차기업을 통털어도 흔치 않은 일이다.
인퉁웨(尹同躍) 치루이자동차 회장은 중국 브랜드 자동차는 품질을 추구하고 브랜드를 육성할 시기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좋은 자동차를 만들려면 합자 브랜드, 심지어 해외 브랜드와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이는 국제무대에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그의 말이다.
2014년 치루이 자동차는 11만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수출했으며 수출량이 연속 12년 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량이 1000만대를 초과한 이 기업은 1999년말에야 비로소 첫번째 자동차를 생산해낸 “젊은” 기업이다.
2001년, 10대의 치루이 승용차가 처음으로 시리아로 수출됐다. 이때로부터 치루이는 국제시장 개척을 특징으로 하는 “해외 진출”의 걸음을 내디뎠다.
자동차 핵심 기술 혁신 부분에서 끊임없이 돌파하고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자동차 핵심 부품 및 전체 산업체인에서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진 치루이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발생한 거대한 변화에 따라 “해외진출”로부터 “해외진입”을 향한 전략 전환을 실시했으며 일부 중요한 시장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현재 치루이는 이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시장에 심입(深入)했고 제품은 80여개 나라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 16개 생산기지, 1100여개 대리 판매점과 900여개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분석인사들은 중국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을 추진하면서 자동차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아름다운 비전을 그려주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인퉁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치루이를 포함한 중국기업은 “해외진출”, “해외진입” 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디뎌야 한다. “중국의 자동차기업이 진입하고자 하는 곳은 일부 유명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지역이다. 일부 유명 브랜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비교할 경우 중국의 자동차기업이 국제형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각 분야의 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글/신화사 기자 잔팅팅(詹婷婷),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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