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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울란바토르 4월 24일] 기차를 타고 몽골에 갔던 경험이 있는 여객이라면 변경에서 부득불 “바퀴를 갈아야만” 했던 광경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중국철도는 국제 표준궤도를 사용하는데 비해 몽골은 러시아와 똑같이 광궤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경 통과 시 열차는 부득불 바퀴 교체장에 진입해 기차 바퀴를 바꿔 끼워야 한다.
하지만 몽골 대의회는 지난해 중국-몽골 양국 변경의 타반 톨고이-가순 수하이투, 호트-비치거투 새철도에 중국과 동일한 궤도 표준을 도입할 데 관한 결의를 통과시켰다. 몽골 언론은 표준궤도 도입이 몽골기업에 단기간 운임원가 상승 영향을 조성할 것이지만 좀 더 멀리 내다보면 이런 “상호 연결, 상호 소통”은 몽골에 거대한 경제효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인사들은 현재 논의중인 중몽러 경제주랑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를 것이라면서 중국 측에서 제안하는 “일대일로”와 몽골 측의 “초원의 길”제안, 러시아 측이 추진중인 유라시아 대통로 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엥크볼트 몽골 대의회 의장은 중러몽 경제주랑 제안은 세나라의 국경간 운수의 편리화를 촉진해줄 것이며 전력 및 에너지 통로 구축과 더불어 향후 몽골의 대 중국 수출이 보다 편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엥흐사이한 몽골 국무부장은 몽골은 중국에서 제기한 “일대일로”제안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으며 자국의 국정으로부터 출발해 “초원의 길” 제안을 제기했다면서 이 두가지 국가발전전략의 밀접한 연결은 몽골의 경제발전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엥흐사이한은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몽골은 중러 두 대국, 빅 마켓 사이에 있으며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보유하고 있다. “초원의 길” 제안을 통해 몽골은 고속도로, 철도, 천연가스 배관, 석유 배관을 발전시킬 수 있고 중국과 러시아를 위해 국경 통과 운수를 제공할 수 있다.
중러몽 삼국 철도부문에서는 협상을 거쳐 향후 협력을 세분화할 데 관한 광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삼국은 다음과 같은 철도 국경 통과 운수 협력을 추진할 것을 확정했다: 기존 철도의 운송량을 향상시키고; 삼국 운수물류 연합회사를 성립할데 대해 연구하며; 조치를 취해 울란우데-나우슈키-수흐바타르-자밍우드-얼렌하오터(二連浩特)-지닝(集寧) 방향 각 구간 철도 운수능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며; 철도교육기구의 협력을 촉진하고 인재육성과 과학연구 협력을 지지한다. [글/ 신화사 기자 왕닝(王寧),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