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 장무(樟木)로 돌진: 생명의 통로를 뚫다
대지진 이후 네라무현에서 심각한 재해를 입은 장무진으로 향하는 도로가 무너져내려 교통과 통신이 전부 단절됐고 장무는 “외딴 섬”이 되어버렸다. 의약, 물자 심지어 가장 기본적인 음식과 물도 재해구로 반입될 수 없는 상태였다. 더우기 장무는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상구로 “히말라야의 제일 국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이 “외딴 섬”으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 측의 구조역량이 한번 또 한번 장무를 향해 돌격했다.
27일 16시 47분, 우의의 터널—“외딴 섬” 장무진으로 향하는 “요충지”가 굴착기 작업 5시간만에 드디어 뚫렸다.
27일, 청두(成都) 군구 제13집단군 모 육항여단(陸航旅)에서 9대의 헬리콥터를 두팀으로 나눠 르카저 지진 재해구에 파견해 재해 상황 탐사, 구조 및 물자 공중투하 미션을 집행했으며 지진 피해 구제의 “공중통로”를 열었다. 탁월한 노력으로 “외딴 섬”인 장무를 위해 진정한 “생명의 통로”를 뚫어주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