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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시짱 지진 피해 구조 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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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4-28 14:43:43  | 편집 :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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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룽현: 새 생명의 탄생

   27일 새벽 3시 10분, 14시간 지속된 여정 끝에 드디어 르카저에서 500여킬로미터 떨어진 지룽현 지룽진에 진입했다.

   지룽진 내에는 태양에너지 가로등 외 주택마다 암흑속에서 그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군중들 모두 안전한 텐트구역에 집중된 상태였다. 바주(巴珠) 지룽현 당위 서기는 구조사업을 지휘하는 한편 기자에게 현재 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한 상태이며 9000여명에 달하는 피해 군중이 이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자들은 두팀으로 나뉘어 싸러(薩勒)향과 자촌(扎村)을 찾았다. 싸러향의 피난처는 싸러촌에 설치됐다. 25개의 텐트에는 이미 피해 군중이 입주한 상태였고 신속하게 달려온 10명 의무일군들이 현장에서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현재 촌민들의 기본 음식은 확보된 상태이며 각종 약품도 재해구 군중들에게 발급됐다.

   떠나간 생명, 훼손된 가원은 깊은 아픔을 안겨줬지만 새로운 생명 역시 불굴의 의지로 이 세상에 도래해 새로운 생명의 여정을 시작했다. 19시간 뒤 싸러향 카방(卡幫)촌의 두 농가에서 이미 두명의 사내아이가 태어났고 두 아기의 힘찬 울음소리가 미래 생활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세계의 지붕”에서 지진 구제사업은 이렇게 하나둘씩 추진되고 있고 한걸음 한걸음 어렵게 진척을 이루고 있다. 한치 전진할 때마다 갑절의 노력이 필요하고 단 한가지의 진척에도 갑절의 땀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파견된 긴급 구조팀들이 밤낮없이 분투하고 있다. [글/ 신화사 기자 왕칭잉(王清穎) 관구이펑(關桂峰) 리징야(李驚亞), 기사 작성 참여/ 신화사 기자 쉐원시엔(薛文獻) 비엔바츠런(邊巴次仁) 류즈밍(劉子明) 웨이성디(魏聖嚁) 리펑(李鵬) 왕쥔(王軍) 리화링(黎華玲) 장천(張宸) 왕서우바오(王守寶) 양산쥔(楊三軍) 장징핀(張京品) 쉬완후(許萬虎) 리우훙밍(劉洪明),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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