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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대륙 기업의 해외 M&A 건수는 2013년에 비해 3분의 1이 증가한 246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M&A 거래금액은 550억 달러로 이는 2012년 579억 달러에 버금간다. 2015년 1분기 중국 대륙 기업의 해외 M&A 거래 건수 및 금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해 거래금액은 202억 달러에 달했다.
민영기업이 해외 M&A의 주도역량으로 부상했다. 2014년 한해 민영기업의 해외 M&A 거래 건수는 국유기업의 2배 이상에 달했고, 거래액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민영기업의 해외 M&A는 주로 첨단과학기술, 전신과 소매업 등에 편중되어 있다. 민영기업은 기술과 지적재산권 및 브랜드 구매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더 많은 다각화 투자 기회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국유기업의 해외 M&A 거래 건수는 21% 증가했지만 거래금액은 하락했다. 거래금액 하락은 처음 나타난 것으로 하락폭은 48%에 달했다. 하락한 주요 원인은 에너지 전력업종의 거대규모 거래건수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이며 이와 함께 시장화 정도가 높은 국유기업이 비에너지류의 기타 업종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PwC 측은 거대 규모의 M&A가 없는 상황에서 국유기업의 해외 M&A 총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투자업종도 더욱 다원화 되고 있는 것은 해외 M&A시장이 지속적으로 건전한 발전을 하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번역: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