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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노벨상 수상자 아베연설은 “온통 거짓말”이다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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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04 16:44:15  | 편집 :  전명

오에 겐자부로(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5월 4일] 5월 3일은 일본의 헌법기념일이다. 이날 오후, 일본 각지에서 모여온 약 3만명 시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조직해 아베 정권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데 대해 항의하고 평화헌법을 수호할 것을 호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행사에서 아베가 미국 방문 기간 미국 국회에서 발표한 연설은 “온통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오에 겐자부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아베는 해외에서 일본이 미국과 공동으로 작전을 펼치기 위해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했고 관련 법률 제도를 수정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일본 국내에서는 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의 찬성도 얻지 못했다.” 겐자부로는 “일본국 헌법을 함께 수호하고 전쟁에 관한 모든 법제를 반대하며 평등한 다문화 공생사회를 추구한다”고 호소했다.

   “아사히신문”에서 5월 1일에 추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8%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헌법수정을 반대했고 찬성자 비율은 43%에 달했다. 그외 63%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헌법 제9조항을 수정하는 데 반대했으며 헌법 제9조항을 수정하는 데 찬성한 대중의 비율은 29%에 불과했다.[글/ 신화사 기자 리우시우링(劉秀玲) 펑우융(馮武勇),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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