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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룽징(西湖龍井) : 동적인 문화 “골든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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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07 10:13:56  | 편집 :  서위

(자료사진)

   [신화사 항저우 5월 7일] 치궈웨이(戚國偉) 항저우(杭州)시 총상회 시후룽징(西湖龍井) 상회 회장은 룽징촌 치(戚)씨 차업 전승인 중의 한사람이다. 치씨집은 강희제 시기에 룽징촌에 입주했으며 근처 산에 수백그루에 달하는 차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시후룽징의 역사는 치씨 집안의 역사보다도 훨씬 오래됐다. “당나라때에 시작되어 송나라때에 이름을 얻었으며 원나라때에 명성을 얻고 청나라대에 번성했다.”

   치궈웨이는 《2014중국 찻잎 구역 공용 브랜드 건설 백서(2014中國茶葉區域公用品牌建設白皮書)》에서 “시후룽징”은 56.53억위안의 브랜드 가치로 제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하나의 브랜드가 이처럼 막대한 가치를 보유할 수 있은 것은 브랜드 뒷면의 이야기와 오랜 시간 속에서도 색이 바래지지 않은 역사에 대한 전승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는 소비시장에서 제품의 막강한 영향력도 구현했다.

   “시후룽징의 브랜드를 전승하고 발양하려면 시대와 함께 발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 치궈웨이는 만일 시장의 거대한 수요로 인해 기존의 문화 특색을 파괴하고 무작정 생산력만 확충한다면 3년, 5년 내에는 비교적 큰 경제효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30년, 50년 이후에는 시후룽징이라는 이 소중한 브랜드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측의 공동 노력 끝에 2001년 《룽징차 원산지 보호규정(龍井茶原產地域保護規定)》, 《항저우시 시후룽징 기지 보호조례(杭州市西湖龍井茶基地保護條例)》가 출범됐으며 시후룽징 생산 구역을 시후구와 시후풍경구에 위치한 168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범위내로 규정했다. 그외 전 세계에서 동시에 보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저장(浙江)에서는 이미 43개 나라와 지역에서 룽징차 상표 등록 신청을 취급했다.

   룽징촌 사람들이 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후룽징이 줄곧 국제 원수들에게 선물하는 외교선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2011년 항저우 시후가 세계유산 명부에 등록되면서 시호와 동반 상생하는 룽징차문화 및 그 차원 경관 역시 이 유산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 되었다. 룽징촌 사람들에게 시후가 항저우의 정적인 “골든 명함”이어서 세계 각지로 옮겨가 전시할 수 없다면 시후룽징은 동적인 “골든 명함”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국문을 나서서 세계로 향할 수 있는 시후문화의 담체인 동시에 세계 사람들 모두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글/ 신화사 기자 돤징징(段菁菁),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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