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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급: 부모가 몽유병이면 아이가 몽유병 증세를 보일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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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07 10:28:11  | 편집 :  서위

(자료사진)

   [신화사 워싱턴 5월 7일] 캐나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몽유병과 유전에 큰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모 쌍방 모두 몽유병 병력이 있을 경우 이들의 자녀에게 몽유병 문제가 나타날 확율이 60%를 초과한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소아과》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이 발견은 유전자가 몽유병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만일 부모에게 몽유병 병력, 특히 쌍방 모두에게 이런 병력이 있을 경우 이들의 자녀도 몽유병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며 따라서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몽유병은 아이들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일종의 수면장애이며 사춘기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연구 결과 29.1%에 달하는 아이들이 13살 이전에 몽유병 증세를 보인 경력이 있었으며 몽유병이 가장 다발하는 나이는 10살 좌우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 모두 몽유병 병력이 없는 아이들 중 22.5%만이 몽유병 증세를 보였고 부모중 한쪽이 몽유병 병력이 있는 아이들 중 47.4%가 몽유병 증세를 보였으며 부모 모두 몽유병 병력이 있는 아이일 경우 이 비율이 61.5%로 향상됐다. [글/ 신화사 기자 린샤오춘(林小春),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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