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상하이 5월 11일] 중국인민은행에서 10일 밤, 2015년 5월 11일부터 금융기구의 1년기한 대출 기준금리를 0.25%p 낮춘 5.1%로 하향 조정했으며 1년기한 예금 기준금리를 0.25%p 낮춘 2.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3월 1일에 금리인하 한 뒤 3개월 미만인 시기에 이루어진 것이다. 다만 이번 금리인하 역시 시장 기대치 이내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의 목적은 압력의 안정적 성장에 대응하고 실체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며 “중국 버전의 QE”도 “강자극”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형세는 총적으로 낙관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우며 금리인하는 안정적인 성장과 디플레이션에 대항하기 위해서다.”처우가오칭(仇高擎)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부총경리가 이같이 밝혔다. 교통은행은 중국의 5대 국유상업은행 중의 하나다.
중국인민은행에서 다시 한번 금리를 인하한 것은 결코 놀랍지 않다. 최근 2주간 금융시장에서는 모두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인하를 예측하고 있었다.
이상적이지 못한 경제표현은 이런 기대치를 지탱해 주는 관건이다. 중국의 4월분 주요 경제지표는 여전이 지속적으로 저조했다. 4월분 중국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임계점 부근에서 소폭 변동한 50.1%를 기록했고 하행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 4월분 전국 공업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3% 하락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4.6% 하락했으며 디플레이션 위험이 확대됐다. 제조업 투자, 부동산 투자와 공업 증가치 증속이 여전히 비교적 낮은 편이다.
중국인민은행의 설명을 보면 안정적인 성장이 바로 그 내면에 포함된 목적이다. 중국인민은행에서는 이번에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를 진일보 하향 조정한 중점은 기준금리의 인도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사회의 융자원가 하행을 진일보 추진하며 실체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중국의 금리 시장화 개혁이 한걸음 나아가게 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인하와 더불어 금융기구의 예금 금리 변동폭의 상한을 예금 기준금리의 1.3배에서 1.5배로 조정했다.
교통은행의 처우가오칭은 예금 보험제도가 이미 실시된 상황에서 예금이율 상한을 1.5배로 확대한 것은 “금리 시장화가 기본상 완성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안정적인 성장이 오늘날 중국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확정된 뒤 비교적 낮은 CPI는 이번 금리인하를 위해 공간을 열었다. 중국의 CPI 전월 대비 하락율은 0.2%에 달했고 전해 대비 성장율은 1.5%에 달했으며 전해 동기 대비 상승폭이 연속 8개월 간 2%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텅타이(滕泰) 완버(萬博)경제연구원 원장은 금리인하는 중국버전의 QE(양적 완화)가 아니며 사회융자 원가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각항 경제지표가 호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는 기업의 융자원가가 여전히 구미 지역의 2배이상에 달하기 때문이며 지속적인 금리인하는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 신화사 기자 왕타오(王濤) 왕수쥐안(王淑娟),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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