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상하이 5월 11일]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70주년에 즈음해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學)출판사에서 최근 도쿄재판연구센터, 국가도서관 출판사와 연합으로 50권에 달하는 《극동국제군사법정 증거문헌집성(運動國際軍事法庭證據文獻集成)》(일본어 버전) 및 3권에 달하는 《색인, 부록(索引、附錄)》(중문 버전)을 출판했다. 이는 도쿄재판 재판증거가 처음으로 세계 범위내에서 완전하게 출판되는 것이다.
53권에 달하는 명백한 증거로 도쿄재판의 진상 환원
69년만에 출판된 50권에 달하는 《극동국제군사법정 증거문헌집성》은 도쿄재판의 역사 진상을 온전하게 환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극동국제군사법정이 설립한 기초자료, 일반 단계 부분, 일본의 기본 전쟁준비; 중국문제와 관련된 부분, 중국 항일전쟁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사건;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3개국 동맹 획책과 협력; 일본의 대 소련 침략; 일본의 프랑스 소속 인도차이나, 네델란드 소속 동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등 지에 대한 침략; 일본이 전쟁 법규 위반 상황과 전쟁 폭행 등 6개 부분의 내용을 포함했다.
학계 인사들은 2013년에 출판된 《극동 국제군사법정 재판 기록》에 이어 이는 중국에서 다시한번 도쿄재판에 관한 중요한 대형 문헌을 출판하는 것이며 도쿄재판이 개정된 뒤 처음으로 법정 증거를 글로벌 범위내에서 영인, 출판한 것인만큼 지극히 귀중한 역사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재판 관련 논쟁에 반격, 일본 우익의 황당무계한 역사 이론에 반박
53권에 달하는 명백한 증거의 출판을 앞두고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세곳의 20여명 전문가, 학자들이 상하이교통대학에 모였다.
부핑(步平) 중국항일전쟁 역사학회 회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국제사회가 뉘른베르크 재판에 대한 이해도를 비교해볼 경우 대중이든 관련 연구에 종사하는 학자들이든 도쿄재판에 대해서는 인지와 학술연구 부분에 모두 거대한 공백이 존재한다. “도쿄재판과 같은 이처럼 중요한 자료는 상아탑 속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야 하며 도쿄재판연구를 보다 심각하고 보다 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
도쿄 재판 연구 아직도 더 추진할 필요가 있어, 독자들 “역사는 말살할 수 없는 것이다” 감탄
2011년 5월 3일, 상하이교통대학에서 도쿄재판연구센터를 성립하고 국가도서관과 계약서를 체결해 고동구축할 것을 결정했다. 쌍방이 도쿄재판 관련 문헌에 대한 조사는 중요한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다.
교통대학출판사에서는 또 10여종에 달하는 도쿄재판연구 총서를 기획 출판했고 50여종에 달하는 총서의 출판을 기획했으며 《도쿄재판—중국의 기억과 관점》 영문버전이 케임브리지 중국 문고에 입선됐다. 53권에 달하는 도쿄재판 관련 명백한 증거가 출판된 후 그 내용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지만 국민과 민족의 심금을 울렸다. 수많은 90후 학생들이 최근 상하이교통대학 미니블로그에 메모를 남기고 포스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네티즌 “치야오치(七曜器)”는 “30살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통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역사는 절대 말살할 수 없다!”는 감탄을 남긴 독자도 있었다. [글/신화사 기자 쑨리핑(孫麗萍), 장지엔숭(張建松),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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