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5월 19일] 펼쳐진 비행기 날개 길이 2.4미터, 최대 이륙 무게 20킬로그램, 최대 비행 속도 100m/s……최근에 개최한 중국 베이징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는 처음으로 청년과학기술 혁신자들을 위한 전시 구역을 설치했다. “링췌(靈雀)”로 명명된 프루프 머신이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행기 옆에서 28살 난 장츠(張弛)가 자문을 구해온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귀찮지도 않은듯 “링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의 가장 큰 소원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나라에서 자주개발한 대형 비행기가 하루빨리 푸른 하늘을 날게 하는 것이다!”
2013년 초 회사의 지지 아래 장츠와 기타 6명 동료들이 “드림작업실”을 설립했다. “이는 청년들의 실천 혁신 꿈을 위해 구축한 하나의 플랫폼이다. 우리는 이 작업실이 중국 상업 비행의 선진기술 부화기와 혁신창업 실천기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류즈팡(劉志方) 베이징민용비행기기술연구센터 공산주의 청년단 위원회 부서기의 말이다.
이 혁신창업팀의 구성원은 매우 젊다. 7명 핵심 멤버 중 6명이 80년대 태생이며 이들의 첫 프로젝트가 바로 “링췌”다. “링췌”는 새일대 지선 항공기의 비정규적 레이아웃 방안의 압축공기 작동 특성을 시연하고 검증하는 프루프 머신 프로젝트다.
오늘날 “드림”팀 구성원은 이미 17명으로 확대됐으며 프로젝트 자금 역시 초기의 30만위안에서 500만위안으로 추가됐다. 현재 이 팀은 신형 수소연료전지 비행 프루프 머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목적은 수소연로전지를 비행기 동력유닛과 보조동력유닛으로 하는 시스템 통합 방안을 탐색해 미래의 비행기 청정 에너지 응용에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미래의 연구방향에 대해 중국의 큰 비행기 꿈을 품고 있는 이 젊은이들은 냉정한 사고를 갖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등은 모두 역사가 유구한 큰 회사이며 게임 룰의 작성자이기도 하다. 이들의 아키텍쳐 내에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비교적 어렵다. 우리의 출로는 끊임없이 혁신해 기존 체제를 전복시킬 수 있는 새제품을 개발해 내 중국의 항공사업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장츠의 말이다.[글/ 신화사 기자 웨이멍자(魏夢佳) 양나(陽娜) 리정웨이(李崢巍),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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