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5월 26일] 최근 2주간 미국이 전함과 군용기를 연속 남중국해 해역과 공역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중국의 도서 안전에 위협을 조성해 중국 해군의 엄정한 경고를 받았다.
이와 동시에, 미군 측의 일부 고위 관원과 정요가 독한 말을 내뱉어 미국의 도발행위에 괴변을 늘여놓고 중국에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다.
분석인사들은 미국 측의 도발적인 언론과 행동은 남중국해 지역의 긴장 형세를 격화시킬 것이 분명하며 위험한 군사 대치 심지어 오발로 인한 군사 충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미국 군용기의 박근 정찰 행동은 중국 측 도서 안전에 잠재적인 위협을 조성하고 있으며 오판을 야기해 해공에서의 불의의 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는 지극히 무책임하고 위험한 것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손해를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 해양법 공약》에 따르면 12해리는 한 나라 영해 주권의 표지선이다. 인줘(尹卓) 중국해군 정보화 전문가 위원회 주임은 현재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며 중국이남중국해 관련 해역, 공역에서의 주권 권리에 직접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나라 언론에서 미국의 “남중국해에서의 불장난” 행위를 비판했다. 러시아의 위성뉴스넷에서는 만일 미국의 도발 행동이 군사 충돌을 유발할 경우 아시아 전체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격월간 《국가이익》 사이트에서도 19일, 호주 울런공대학교 교수급 연구원 샘 베이트먼의 글 《미국의 위험한 남중국해전략》을 실어 미국이 이처럼 기고만장하고 불필요한 방법으로 중국을 도발하는 것은 현재의 형세를 더 악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우리는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할 것이지만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나라의 핵심 이익을 절대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 어떤 나라도 우리가 자국의 핵심 이익을 거래대상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가 자국의 주권, 안전, 발전 이익에 손해를 주는 쓴 과실을 순순히 삼킬 것이라는 기대를 버려야 할 것이다.
“남중국해 주권은 중국의 핵심 이익, 핵심 관심사이며 중국이 움츠러들게 강압을 가하는 것은 종래로 좋은 결과가 없었다. 역외 국가로서 미국의 현명한 방법은 기세등등한 군사적인 위협이 아닌 객관적인 중립 입장을 유지하며 중국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불일치한 의견을 통제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함께 신형 대국관계의 구축을 공동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인줘가 말했다. [글/ 신화사 기자 런친친(任沁沁) 왕지엔화(王建華),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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