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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철도” 파나마운하와 견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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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6-01 10:07:04  | 편집 :  전명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6월 1일] 최근 중국 “참고소식(參考消息)”에서 “양양철도(兩洋鐵路)는 파나마운하와 견줄만한다”를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양철도”라는 개념은 2014년 7월 17일, 브라질리아에서 발표된 “중국-브라질-페루에서 양양철도 협력을 추진할 데 관한 성명”에서 제기됐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라틴아메리카 방문 당시 브라질과 페루 지도자들과 함께 발표한 성명이다.

   “양양철도”는 남미 대륙을 가로지르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 계획 중의 철도는 총 길이가 5000킬로미터에 달하고 브라질과 페루를 가로지르며 안데스산맥을 관통하게 된다. 이중 약 2000킬로미터 철도는 기존 라인을 활용하고 약 3000킬로미터 철도는 신축이 필요하다. 초보적인 추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예산은 600억달러에 달한다.

   파나마운하관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두번째로 큰 파나마운하 사용국이다. 현재 중국과 브라질 사이의 화물 운수는 주로 파나마운하를 이용하거나 희망봉을 에돌아가는 형태로 이루어져왔다. “양양철도”는 브라질에서 아시아를 향하는 “편리하고 신속한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외 “양양철도”가 구축될 경우 라틴아메리카 사상 첫번째 남미대륙을 가로지르는 철도 라인이 될 것이며 라틴아메리카 상호 연결, 상호 소통 망의 주요 간선 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사이 양자무역 협력이 신속하게 발전했다. 중국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액은 2636억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이미 브라질, 칠레와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 나라 최대의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패트리시아 카스트로 페루 “상보(商報)”의 칼럼 기자는 한편의 글에서 “양양철도”는 중국이 라틴아메리카로 향하는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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