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리우데자네이루 6월 2일] 멀리 떨어져있고 문화적인 차이가 큰 등 이유로 대부분 브라질 사람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생소하다. 그러나 “중국 요소”가 브라질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점점 녹아들고 있다. “의”, “식” 부분을 놓고보면 이제 비교적 직관적으로 브라질 사람들의 복장과 조리도구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문양을 읽을 수 있게 됐고 “주”, “행”에도 수많은 “중국 요소”들이 숨겨져있다.
올해 5월,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브라질 방문 기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중국산 지하철과 “슈거로프 산”호 카페리에 탑승했다. 많은 브라질 사람들은 이때서야 매일 출퇴근 시간에 이용했던 교통도구들이 중국산 카페리와 지하철임을 알게 되었다.
브라질의 크고작은 공사장, 심지어 현재 건설 중인 올림픽 타운 프로젝트에서도 중국에서 제조한 공정기계를 볼 수 있다.
5월 19일, 리커창 총리 브라질 방문 기간 중국과 브라질 대표들이 브라질, 페루를 가로질러 대서양과 태평양을 이어주는 “양양철도(兩洋鐵路)” 사업 타당성 연구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
“양양철도”는 일단 현실이 되기만 한다면 브라질 사람들의 외출에 편리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물류 운수의 원가와 시간도 줄일 수 있고 라틴아메리카 지역 경제 일원화 진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브라질 본토 철도망 건설도 기회를 얻게 된다.
중국 국가전력망 공사 (國家電網公司, SGCC )와 브라질전력회사에서 구성한 연합경영체가 지난해 벨로몬테 수력발전소 송전 프로젝트에 낙찰됐다. 이는 중국의 특고압 송전기술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하게 했으며 브라질 사람들이 남북을 관통하는 송전라인과 신뢰성 있는 전력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일상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휴대폰 통신을 놓고 보면 화웨이(華為)는 올해 브라질 국내에 7만개를 초과하는 기지국을 배치했고 통신 서비스가 브라질 전역에 보급되었다. 현재 화웨이는 브라질 온라인 장비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글/ 신화사 기자 자오옌(趙焱) ,천웨이화(陳威華),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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