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세력]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일본 언론의 이런 변화의 배후에는 일본 재단의 그림자가 드리워있다. 일본에서 재단이 정치를 좌우지 하고 재단이 여론을 통제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며 일부 주요 언론의 “최고 책임자”들은 재단 출신이기도 하다.
아베 정권이 일본 재단의 이익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이 아베정권에 굴복하는 것도 필연적이다.
사실 일본에서 적지 않은 민감한 문제의 배후에는 모두 재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 예를 들어 역사 교과서 수정 문제에 있어서 일부 재단이 바로 그 문제를 앞으로 밀고나아가는 암류로 작용하고 있다.
1997년에 성림된 일본 극우 단체 “새역사 교과서 편찬회(新曆史教科書編纂會)”가 바로 일본 모 대형 재단의 유능한 “대리인”이다. 최근 몇년간 “편찬회”에서 수백만권에 달하는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각 종 도서를 출판했고 해마다 일본의 수백개 지방에서 다양한 집회와 보고회를 조직하고 있으며 연평균 활동 경비가 최소 몇억엔화에 달한다. 이런 경비 중 약 90%를 재단에서 제공하고 있다.
“정관상철삼각(政官商: 정치, 관료, 상업계 铁三角)” 관점은 이미 일본 문제 연구자들의 광범한 공감대라고 말할 수 있다. [글/신화사 기자 류시우링(劉秀玲), 리량융(李良勇),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