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워싱턴 5월 7일] 187명 국제유명학자들이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연명장을 발송해 일본에서 대량의 종군 “위안부”를 강제 징용한 역사를 직시하고 정식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이 연명장에서는 아베 총리의 “부인과 경멸”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질책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달 말 미국 국회에서 연설을 발표하면서 당시 일본의 침략과 식민통치 역사에 대해 정면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위안부”문제에 관해 사죄하지도 않았다.
연명장 작성에 참여한 알렉시스 두덴 코네티컷대학 교수는 이 연명장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책임을 짊어지며 역사를 왜곡하거나 이 문제를 정치화 하는 것을 중단할 데 해한 직접적인 요구”라고 밝혔다.
1996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위안부”문제에 관한 단독조사를 추진했으며 “전 시 군부대의 성노예에 관한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일본이 종군 “위안부”를 강제징용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본 정부에서 관련 책임을 짊어지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함과 동시에 손해배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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