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자료 사진)
[신화사 워싱턴 6월 30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28일, 성명을 발표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시회원국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협정》을 체결한데 대해 축하를 보내면서 중국 및 AIIB 기타 회원과 협력해 AIIB의 성공적 운행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 총재는 현재 신흥시장 국가와 저수입국가들에는 해마다 1조~1.5조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부족이 존재하며 하나의 개발기구로는 이처럼 거대한 인프라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김용 총재는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 AIIB와 세계은행은 공동한 목표를 보유하고 있다. 즉 극단적인 빈곤을 제거하는 것이다. AIIB와 세계은행 및 기타 개발기구는 함께 거대한 인프라 수요를 해결해 빈곤 해소, 불평등 감소 등에 도움을 주며 번영 공유를 추동해야 한다.
AIIB의 57개 의향 창시회원국 대표들이 베이징(北京)시간 29일, 베이징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협정》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는 AIIB의 성립 및 그 향후 운영에 각 측에서 공동으로 준수하는 “기본대법(基本大法)”이 생겼음을 의미하며 기획, 건립의 가장 관건적인 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 [글/신화사 기자 장위쥐안(江宇娟), 류제(劉劼),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