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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샌프란시스코 7월 3일] 미국의 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대자연 속에서 거니는 것은 정신건강에 뚜렷하게 유리하며 우울증에 걸릴 확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견은 도시화가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데 하나의 통로를 제공해줬다.
도시화 발전과 더불어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병 환병율이 뚜렷하게 늘어났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인원들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보고를 발표해 이들이 추진한 이 최신 연구는 대자연과의 접촉이 정신 질환에 걸릴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그 취지를 두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자연환경 속에서 산책한 후 대뇌 이마 피질구역의 신경활동이 줄어드는 점을 발견했으며 도시 환경 속에서 산보하면 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 피질구역은 우울한 깊은 생각에 잠겼을 때 대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부위이며 이 구역의 신경활동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과 관련된다고 여겨지고 있다.[글/신화사 기자 마단(馬丹),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