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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워싱턴 7월 10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9일, 2015년 세계 경제성장 예상을 하향 조정하고 세계 경제가 단시기내에 금융시장의 불안정, 자산가치의 격렬한 변동 등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중기내에는 세계 경제의 잠재적 증속이 완화되는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IMF는 이날 공개된 《세계경제전망보고》의 업데이트된 내용에서 세계 경제는 올해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해당 기구에서 4월에 내놓은 3.5%의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향 조정한 원인은 주로 미국의 1분기 경제가 의외로 위축됐고 이로 인해 캐나다와 멕시코 경제 쇠퇴의 추세를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IMF에서는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율이 3.8%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유지했다.
IMF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세계 경제 성장 리스크는 4월에 비해 뚜렷한 변화가 없다. 자산가격의 격렬한 변동 및 금융시장의 대폭적인 파동은 여전히 세계경제가 단시기내에 직면한 중요한 하행 리스크다. 보고에서는 현재 그리스 문제가 아직 만연되지 않았지만 제때에 정책조치를 강구해 리스크를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에서는 통상적으로 해마다 춘계회의와 추계연례회의 기간에 각각 상, 하반기의 《세계경제전망보고》를 발부하고 연중 및 이듬해 연초에 두 보고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글/신화사 기자 장위쥐안(江宇娟), 리우제(劉劼),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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